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원동복)는 200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고대산 경제림 육성단지 계획을 보다 구체적이고 변화된 산림여건(휴양림구역지정, 사유림 매수에 따른 국유림 면적확대 등)에 맞추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오는 11월까지 고대산 경제림 육성단지 일제정비 계획을 마련 중으로, 의견 수렴 후 산림청 승인을 통해 최종적으로 2016년 중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서울국유림관리소에서는 경기도 연천군 일대 고대산 경제림 육성단지 계획에 따라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간벌 및 천연림 보육 등 산림사업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 2011년부터 2015년 8월 현재까지 약 5년간은 솎아베기, 풀베기 사업 등 약 491ha에 대해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금년은 대광리 내 휴양림구역은 경제림육성단지에서 제외하고, 기존 산림기반시설인 임도개설지역 외에 지속적인 산림사업이 가능한 인공림지역은 추가 편입하는 등 경제림육성단지 면적을 기존 3120ha에서 3288ha로 재조정할 계획이다.

서울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금년 11월까지 일제 정비되는 경제림육성단지에 대해 산림사업을 집중 실시, 지속적인 목재생산이 가능하도록 하고, 산림휴양자원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다목적 산림경영기반 조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철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