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관장 김형호)은 관내 어린이들의 독서활동지원과 1.3세대 간 친밀감 형성을 위해 양성된 ‘경기은빛독서나눔이’를 4월부터 관내 32개 기관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경기은빛독서나눔이’사업은 급증하는 어르신들의 자기계발과 경제활동 및 사회봉사를 취지로 2010년부터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노인일자리사업이며, 중앙도서관은 전문 독서코칭 과정을 수료한 총 29명의 독서나눔이 어르신들이 활동 중이다.

‘경기은빛독서나눔이’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학교 등에 파견되어 주1회 동화구연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해에는 32명의 독서나눔이가 30개 기관에 파견되어 19,910명의 어린이의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동화구연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참여 어린이들에게 ‘피노키오’, ‘호두까기 인형’ 등 뮤지컬 공연에 참여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올해 활동할 29명의 독서나눔이 어르신들은 어린이들에게 보다 알차고 재미있는 동화구연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27일부터 5주 동안 마련된 보수교육에 참여하여 동화놀이 실제수업에 참여하는 등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독서활동을 위해 프로그램준비에 여념이 없는 독서나눔이 어르신들의 노력과 수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미래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독서와 도서관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481-38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염칠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