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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서점연합회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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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서점연합회와 간담회 개최
  • 이용운 기자
  • 승인 2015.03.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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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천만원 이하 도서구입을 관내 서점에서 구매, 동네 서점 살리기에 적극 나서 -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5천만원이하 소액견적계약으로 이루어지는 도서구매를안산 서점운영 업체에 한해 입찰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개선·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6일 안산시 서점연합회와 안산시 회계과 계약관계자 및 도서관 운영관계자의 간담회를 통해 안산시 서점연합회의 전반적인 애로사항 특히, 도서구매 입찰에서의 문제점 등을 논의하여, 시에서는 불가피하게 입찰로 연간 구입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5천만원 이하 소액수의 견적에 의한 도서 구입계약은 지역서점에서 납품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도서정가의 90% 이상으로 서적이 거래되도록 지난해 11월 21일 출판문화산업 진흥법이 개정되었으나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소매서점업들의 경영상태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하여 시에서 도서소매점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함으로써 관련 협회의 민원을 불식시키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창규 서점연합회장은 “시에서 서점연합회의 애로사항을 관심있게 들어주고 건의사항에 대해서 전향적인 자세로 개선을 약속해준 데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번 개선사항은 관내 소매서점 등에 단비가 될 것으로 확신하기에 연합회 차원에서 한 명의 직원이라도 더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에는 현재 공공도서관 11개소, 작은도서관 16개소, 사립도서관 17개소 등 총 44개의 크고 작은 도서관이 관내 곳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들 도서관의 도서구입 예산은 총 13억1천4백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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