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3동 화재 피해주민들을 돕는 성금기탁이 줄을 이어 28일 3억1000만원이 모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전국재해구호협회는 모금을 시작한 15일 이후부터 각각 6410만원과 2억2265만이 모금됐다고 29일 밝혔다.
또 불길 속에서 다섯 살 아들을 구조한 뒤 치료를 받다 안타깝게 숨진 나미경(22·여)씨의 아들 돕기 계좌에 3265만3000원의 성금이 접수됐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동두천시 1000만원, 양주 능원금속 300만원, 조안공원 500만원, 디지아이 200만원, 의정부시의회 200만원, 의암교회 500만원, 홍동밀알교회가 100만원, 송추가마골 200만원, 건축사회 3000만원, 성가소비녀회의정부교구 110만원, (사)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가 200만원을 기탁해왔다고 밝혔다.
(사)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의정부시청과 의정부·회룡역, 306보충대 임시거소 등 4곳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피해 주민 돕기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재해구호협회에는 의정부시장과 공무원들이 2902만5000원을 처음 기탁한데 이어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부에서 1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의정부지하상가상인회 1212만원, 대한건설협회경기도회 500만원, 의정부시의회 260만원, 의정부시공인중개사협의회 350만원, 괴산군청이 600만원을 기탁했다.
의정부시설관리공단이 124만원, 의정부기독교연합회와 호암새마을금고, 새정치민주연합 배우자 모임이 각각 200만원, 의정부시공립어린이집연합회 243만원, 의정부시통장협의회 300만원 등 성금 기탁이 계속됐다.
이 밖에 우리은행본점이 4000만원을 낸데 이어 화성시 1500만원, 대한주택건설협회 300만원,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200만원, 농협의정부시지부 160만원, 농협의정부시지부 직원일동 200만원, 경기북부상공회의소 200만원, 공인중개사협회 의정부지회 김호경 회장 500만원, 양평군 농협 500만원, 양평군청 500만원, 오산시청 300만원 등 개인과 기업, 단체에서 기탁 손길이 줄을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