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명지병원 구글글래스로 응급환자 진료 시연

고양소방서(서장 박종행)와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5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014년 제10회 응급의료전진대회’에서 ‘구글글래스를 이용한 응급의료시스템‘ 시연회를 벌였다.
위 시스템은 응급의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병원 전 단계에서 이뤄진다. 119구급차가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 중에 구급대원(소방교 김진수)이 환자의 상태와 반응, 혈압과 맥박 등을 측정하면 착용하고 있는 구글글래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병원 응급실로 생중계된다.
모니터를 보고 있던 의료진들은 구급대원에게 메시지를 보내 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처리를 할 수 있도록 의료지도를 한다. 눈앞에 펼쳐진 작은 모니터를 통해 의사의 메시지를 확인한 구급대원은 신속한 응급처치를 하게 되고, 와이파이(wifi)를 통해 전송된 환자의 정보를 토대로 의료진들은 계획을 세워 병원 도착 즉시 치료가 가능하게 된다.
박종행 서장은 “머지않은 미래에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의 핵심을 담당하는 119구급대원이 최첨단 장비인 구글글래스 착용하고 환자의 안전과 신속, 정확한 응급처치를 하는 일이 현실화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