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단원찰서(서장 총경 구장회) 고잔파출소(경감 장성순)에는 지난 11월 25일 초등학생 1학년생 으로부터 한통의 편지를 받아 읽고 감동받은 직원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번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감동받은 사연은 지난 10월 28일 아침 관내 덕성초등학교 주변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등굣길 안전을 지도하던 파출소장의 눈에 어린 여학생이 다리에 깁스를 하고 어머니가 밀어주는 휠체어에 의지 한 채 언덕진 교문을 힘겹게 올라오는 모습이 보였다. 어떻게 다친건지 묻자 친구와 놀다가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는 사연을 처음 알게 되었다.

또한 편지에 그림으로 경찰 아저씨가 집에 방문하여 가방과 신발을 건내 받는 모습을 그리면서 경찰 모자는 잘 못 그리겠다는 애교의 표현까지 섞어 쓴 편지로 초등생 1학년 수준에 맞는 편지 내용이였다.
고잔 파출소에서는 학생의 기특함이 담긴 편지를 받고 고마움의 표시로 어린에게 학용품을 전달하면서 학교에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서 필요한 일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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