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는 수도권 동북부 주거안정과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하여 2007년 사업착수한 양주신도시(옥정지구)의 공사완료에 따라 금주 말부터 본격적으로 주민입주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양주신도시는 양주시 옥정·회천·고암동 일대에 두 개 택지개발지구로 예정지구 지정되어 11백만㎡ 면적에 16만여 명을 수용하는 대형 신도시로 개발 중이며 이 가운데 약63%에 해당하는 7백만㎡의 옥정지구 조성이 완료되어 금년부터 지속적으로 연차적 입주가 시작된다.
양주신도시 입주시작으로 수도권 동북부지역에 유일한 법정 신도시가 탄생하였으며 이 지역의 크고 작은 택지개발지구와 함께 장기적으로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안정적 주택용지 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신주거지역으로서 핵심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양주신도시는 서울도심과 직선거리 30Km대에 위치하여 LH에서 시행하는 광역교통개선사업 및 구리-포천고속도로, 경원선(1호선 전철) 등의 수단을 이용하여 서울도심권에 1시간이내 접근이 가능하므로 성장가능성은 대단히 높지만 현재 타 신도시에 비교해 유명세가 덜한 실정이다.
이에 LH, 양주시 등 관계기관에서는 26일 본격적인 ‘주민입주와 신도시 기본도로망 개통’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역사와 전통의 600년 고도 양주시에서 명작신도시 탄생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 정성호 의원(국회 국토교통위 소속)과 현삼식 양주시장 등이 나란히 참석하여 수도권북부지역의 핵심주거지로 부상하게 될 양주신도시를 함께 둘러보고 입주민과 사업관계자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한편, 양주신도시는 ‘04년12월 택지지구 지정이후 전세계적 금융위기로 인한 부동산시장의 장기침체와 맞물려 LH의 사업조정을 거치는 등 한 때 사업추진에 애로를 겪기도 했으나 관계기관과 주민들의 협조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양주지역발전의 핵심 국책사업으로 성공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