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이야기가 있는 경로당’. 호계2동 공무원·새마을부녀회원, 경로당 급식봉사 뒤늦게 알려져

안양시 호계2동 공무원과 새마을부녀회가 경로당 점심급식봉사를 하고 있는 것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이른바‘먹거리와 이야기가 있는 경로당’사업이다.
호계2동은 금년 들어 지역 노인들을 위한 사업으로 새롭게 추진, 관내 소재한 시 소유 4개 경로당(호계, 소호, 신기, 호원)을 대상으로 분기에 한 번을 점심급식봉사 하는 날로 정했다.
경로당 노인들에게 제공되는 한 끼의 식사는 주민자치위원회와 부녀회의 후원과 동 직원들의 자원봉사로 이뤄져 온기만큼이나 정성이 듬뿍 담겨져 있다.
이들 4개 경로당에 대한 점심급식봉사는 지난 9월까지 다 이뤄졌고 앞으로도 쭉 이어질 예정이다. 회원 수는 모두 합쳐 138명에 이른다.
급식봉사가 있는 날은 식사만이 다가 아니다. 모처럼 경로당을 찾은 직원과 부녀회원들은 노인들에게 즐거운 말 벗 상대가 되고, 함께 온 방문간호사로부터의 건강체크 서비스가 이어진다.
당연히 경로당 회원들로서는 반갑지 않을 수 없다.
홍순석 호계2동장은 식사준비를 위해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많지만 노인들이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찾는다며, 단발성이 아닌 호계2동의 전통사업으로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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