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의회 박동웅 의장은 지난 12일 15시, 구의회 의장실에서 구로구 체육회 주관으로 개최한‘구로구축구협회’와‘구로클럽’두 단체의 통합식에 참석했다.
이날 통합식은 구로구체육회를 비롯해 구로구축구협회, 구로클럽 등 축구 관계자들과 구로구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했다.
구로구축구협회는 1985년에 발족한 단체로, 14개 단체에 회원수는 900여명이며, 구로클럽은 2004년도에 시작되어 현재 11개 단체이며 회원수는 450여명 이다.
두 단체가 통합한 것은 축구 동호인의 저변 확대와 축구 인프라 확충에도 함께하여 지역 주민 화합도 도모하고 지역 축구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통합 논의는 수 년 전부터 시작되었지만, 서로의 입장과 상황이 달라 진행이 어려웠다. 이에 박동웅 의장이 중재자로 발 벗고 나서 양 단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었고 축구 단체의 통합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식을 주관한 구로체육회측은 “이번 통합을 계기로 서로 화합하여 축구협회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전했다.
이어 축구협회와 구로클럽측도 “통합에 도움을 준 체육회측에 고마움을 전하며, 특히, 구로구 의회 박동웅 의장님께서 실마리를 풀어주셔서 통합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특별히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동웅 의장은 “오랫동안 합의점을 찾지 못해 미뤄져 오던 일이 드디어 오늘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며, 더욱이 통합식을 이렇게 의장실에서 진행하게 된 것도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오늘 참석한 구청 체육진흥과를 포함한 생활체육 관련 부서는 지금 보다 더 체육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서 구민들의 건강한 생활,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생활체육 동호인분들의 활동이 위축되어 안타깝다. 오늘 이 통합식을 계기로 축구는 물론 다른 종목의 생활체육들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역량과 정성을 쏟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