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2가제3동에서는 동 주민센터 복지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매년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실시하던 설 맞이 ‘孝 떡국잔치’를 2013년부터 노인정과 각 가정을 방문하여 대접하는 택배 떡국잔치로 바꿔 진행한다.
성수2가3동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최근 실시한 이번 ‘떡국 택배 서비스’는 성수동 지역내 3개 경로당에 직접 찾아가 떡국과 음료, 과일 등을 대접했다. 몸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76명에게는 봉사자들이 직접 떡국과 김치, 과일 등을 전달하고 안부확인, 동파위험 요인을 점검하였다.
한편 성동구는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복지 업무 전담인력을 대폭 증원하여, 동 복지팀 전 직원의 방문상담 구역 전담제 실시, 지역사정에 밝은 통․반장과 함께 위기가구 발굴 등현장 중심의 복지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진성권 성수2가3동장은 “예년에 비해 유난히 날씨가 춥고 눈이 많이 내려 어르신들이 빙판길 낙상 사고 등이 많이 발생해 이번 행사를 실시했다.”면서 “‘떡국택배 서비스’가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호평을 받음에 따라 앞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는 현장중심의 직접 찾아가는 질 좋은 복지 서비스 형태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엄정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