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3동주민센터 마을문고가 큰마음 작은도서관으로 탈바꿈
강서구는 어린이들에게 빌게이츠와 같이 꿈을 심어주고 주민들에겐 이웃 간에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작은도서관을 금년에 대대적으로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우선 이달 18일에 등촌3동 주민센터 2층에 작은 도서관을 개관한다. 구에 따르면, 이 도서관은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은 물론 지역 내 소통과 문화 공간의 기능을 하도록, 도서열람, 세미나, 연주, 전시, 상영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명칭도 책을 많이 읽고 꿈과 마음이 더 크게 자라나는 의미로 “큰마음 작은도서관”이라고 정했다. 큰마음 작은도서관은 73㎡의 아늑한 공간에 유아실, 서가, 열람실을 갖추고 있다. 용도에 따라 연주실, 세미나룸, 영상물 상영공간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2천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 15명이 자율 운영한다.
프로그램으로는 구연동화, 종이접기교실, 독서동아리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조성비 2천5백만원은 강서새마을금고협의회 지역희망공헌사업 기부금으로 충당했다. 개관식은 18일 오후 3시에 갖는다.
구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쉼터와 문화거점으로 활용하고자 작은도서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1동 1작은도서관 조성을 완료하여 다양한 문화활동을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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