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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청소년 희망원정대 겨울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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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청소년 희망원정대 겨울캠프’ 개최.
  • 김지원기자
  • 승인 2013.01.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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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청소년 희망원정대’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동부전선 최전방에 위치하고 있는 육군 제12보병사단에서 열리며 지역 중학생 50여명을 비롯해 박겸수 강북구청장, 산악인 엄홍길씨, 엄홍길 휴먼재단 소속 전문 산악인, 강북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지도사 등 80여명이 참여한다.
캠프 첫째 날인 17일 오전 강북청소년수련관에 모인 청소년들은 버스를 타고 강원도 인제군 육군 제12사단으로 이동한다. 부대도착 후 입소식을 마친 청소년들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남과 북의 냉전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제4땅굴’을 견학한다. 땅굴 견학 후엔 비무장지대 남방 한계선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을지전망대(1,049m)’를 방문해 나라사랑의 마음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캠프 둘째 날인 18일에는 1954년 인제군 서하면 1,200m고지를 지키던 장병 59명이 폭설로 인해 참사를 당한 것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순직장병 충혼비’를 찾아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넋을 위로할 계획이다. 이어 학생들은 부대에서 사용하는 보병․포병장비 및 보급품을 살펴본 후 서울로 돌아오게 된다.
서울 도착 후 오후 5시에는 강북문화예술회관 행복실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 산악인 엄홍길씨, 허순만 성북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청소년희망원정대원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 청소년희망원정대원으로 활동해온 청소년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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