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2013 시민인문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우리 몸에 대한 다양한 인문학적 접근과 비판적 사고를 통하여 인문적 지식과 삶의 의미를 나누고 구민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와 강좌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운영에 관한 제반사항에 대해 상호 협조에 합의했다.
강좌는 건국대학교 문과대학에서 구민 총 80명을 대상으로 오는 1월 10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30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이번 강좌에서는“내 몸의 주인 되기, 내 삶의 주인 되기”라는 주제로 총 10개 세부주제를 1, 2부로 나눠 매 주제별 3주간씩 교수, 소설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의할 계획이며, 마지막 3주째는 간략한 글쓰기와 첨삭지도를 통해 비판적 사고 능력 배양으로 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윤리적 태도를 고취할 예정이다.
먼저 1부에서는‘몸과 정체성’을 주제로 1차 우울증과 자살 등 현대인들의 정신건강을 진단하고 이를 치유하는 방법을 제시하는‘현대인과 정신건강’, 2차 유언장을 직접 써보는 등 죽음을 준비해보는‘질병과 죽음’, 3차 폭력과 욕망의 관계 및 왕따 경험을 함께 나눠 보는‘폭력, 왕따, 인종차별’, 4차 일상속에서의 성차별을 경험담을 통해 알아보는‘성차별, 그리고 공동체’, 5차‘행복한 삶’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몸과 문화’를 주제로 1차 과거와 현대의 몸, 동서양의 몸 등 몸에 관한 다양한 문화의 차이를 알아보는‘일상속의 욕망’, 2차‘아름다운 몸과 추한 몸’, 3차‘야동, 로맨스, 사랑의 차이’, 4차 동서양의 차이와 다문화에 대해 체험하는‘다문화 사회’, 5차‘문화와 놀이’등에 대해 강의하고 우수 글 발표와 시상 등을 할 예정이다.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와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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