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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민선 5기 총129건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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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민선 5기 총129건 협약체결
  • 이원환기자
  • 승인 2013.01.0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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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 교육, 경제 분야 55% 차지


서대문구가 지난 2년 6개월간 업무협약 현황과 추진실적을 분석한 결과 각 부서별로 총 129건의 협약을 체결하고 111건에 협약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구는 2010년 한국공인회계사 협회와의 ‘지역발전을 위한 MOU 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그 동안 정책은 각 직능단체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참여해 왔다” 며 “체계적인 구정 참여를 위해 민간기관이 가지고 있는 영역을 서로 공유하고, 관공서의 예산 부족으로 해결하지 못한 부분을 민간자원을 통해 해결해 진정한 의미의 공동체 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협약체결의 배경을 밝혔다.
협약 기관도 민간기업, 종교단체, 대학교,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병원 등 다양하다. 기관별로 보면 교육기관이 26개소, 복지기관이 22개소, 민간기업과 종교 단체가 각 18개소 순으로 많았다.
협약 분야는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경제, 교육, 복지 분야로 역량을 집중했다. 분야별로는 ▲ 복지분야 25건, ▲ 교육분야 24건 ▲경제분야 22건으로 전체 협약의 55% 를 차지했다. 협약은 ▲푸드마켓 / 푸드뱅크 지원 ▲일자리 창출 ▲상호 경영지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공간나눔 ▲재난협력체계 구축 ▲취약가구 전기 안전 ▲정보와 인적자원 교류 등 다양하다.
특히, 복지분야 중 사랑의 푸드마켓과 푸드뱅크에 많은 후원자들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구는 서대문청년회의소 등 5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후원금 3백만원과 후원식품 6,700 여 만원을 기부 받아 관내 저소득 주민과 사회복지시설에 제공했다.
경제분야에서는 일자리 창출에 뚜렷한 성과를 보여 주민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관내 어린이집 외 7개 기관과 구민 우선채용 협약으로 구직자 181명을 대상으로 1,487건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105명이 채용됐다.
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민간기업과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 내용은 인왕시장 특성화 사업을 위해 시장 빈 점포를 창업자와 소기업에 2년간 무상임대 제공하여 입주비 부담을 덜어주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지역사회에 위치한 여러 기관들과 공간을 기부하는 ‘착한 공간나눔’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내 12개 종교단체와 민간 기관 5개 기관은 주차장 234면, 도서관, 카페를 주민에게 개방해 지역사회의 주차불편해소, 문화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했다. 공용 주차장 건립 시 건축비용만 1면에 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점을 감안하면 117억 예산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색적인 협약도 있다. (사)티치포코리아와의 협약으로 대학생들이 저소득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수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소득 격차에 의해 교육 받을 기회의 불평등을 재능 기부를 통해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서울유나이티드 FC에서는 전문지도자들이 19개 어린이집 유아 492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 금요일 축구교실을 운영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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