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 대흥동 자치회관이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확대하고 야간 운영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동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 동안 프로그램 수강생 200명, 일반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기존 수업에 대한 만족도, 신규 개설을 원하는 프로그램, 운영시간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기존에 진행하는 생활체육, 음악, 건강 분야의 프로그램 외에도 교육문화 수업 개설을 원하는 응답자가 40%에 이르고, 대상자 확대와 야간 수업 개설을 원하는 의견이 다수 있었다. 이에 따라, 동은 그 동안 교육 대상에서 제외됐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한자교육’과 ‘중국어 초급 실용회화’를 개설하고, 같은 건물에 입주한 해오름작은도서관과 연계하여 ‘너랑 나랑 책놀이’, ‘재미나는 미술놀이’ 수업을 2013년 1월부터 시작한다.
또한,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실내 인테리어’ 와 ‘요가 교실’을 개설하여 바쁜 직장인들이 퇴근 시간 이후에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실내 인테리어 수업은 마포구 자치회관 중 최초로 개설하는 것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꾸미는 방법을 배우려는 주민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 대흥동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주민센터(☎3153-6633)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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