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폐금속 자원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불우 이웃돕기에 나섰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범구민 폐금속 재활용 사업'을 추진, 폐소형가전과 폐휴대폰을 수거해 매각한 대금 3300만원을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15개 동주민센터와 아파트 단지, 학교 등 다양한 수거 채널을 마련하고 대대적인 폐금속자원 수거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지난 9월 한달 동안에는 매주 금요일마다 구청 직원들도 개인가정에서 쓰지 않는 폐소형가전 등을 집중적으로 모았다.
그 결과 많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폐소형가전 8만4185kg, 폐휴대폰 1만2005대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거한 폐소형가전과 폐휴대폰은 서울시 SR센터에서 금속자원으로 분리 후, 매각한 수익금은 서울장학재단과 서울 희망플러스 통장, 꿈나래 통장 등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문충실 구청장은 "올 한해 추진한 폐금속 자원 수거 캠페인을 통해 자원 재활용의 녹색 환경보호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돕기에도 지원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