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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가 줄줄 샐땐 집수리로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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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가 줄줄 샐땐 집수리로 해결하세요
  • 김지은 기자
  • 승인 2012.12.13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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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영업자 이모씨는 겨울철이면 월평균 20만원 이상의 난방비를 지출하면서도 춥게 지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12월 초부터 한파가 매서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결국 미루고 미뤘던 집수리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빠듯한 살림에 되레 돈만 낭비하는 것은 아닌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반지하에 살고 있는 대학생 김모씨는 곰팡이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옷장 뒷 쪽은 물론 화장실 문에도 곰팡이가 피었다. 환기가 잘 되지 않는 탓인지 최근에는 오랫동안 묵혀 놓은 옷과 이불에도 곰팡이가 생겨 생각지도 못한 세탁비가 줄줄 새고 있다. 반지하집은 습기가 쉽게 침투해 곰팡이에 시달린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 정도로 심할지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

서울시가 이같이 오래된 다가구・다세대 저층주택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집수리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는 올해 8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개정으로 시행된 '주거환경관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주택개량비용 저리융자, 상담창구 운영 등과 함께 개별주택 개량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비가 새고, 집이 춥고, 곰팡이가 가득한 벽 등 집수리 수요가 가장 많은 주요 문제점을 진단하고 설계와 시공 방법, 주의사항 등을 집수리 절차에 따라 소개한다.

집수리 공종별로 놓치기 쉬운 시공상 주의점이나 구조에 따른 수선과 교체시기, 불량을 유발하는 주요원인, 집사용설명서 작성 등 집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지관리방안도 수록했다.

또한 분쟁이 발생하기 쉬운 견적서와 계약서의 작성 방법을 예시를 들어 참고할 수 있게 했으며, 집수리관련 각종 다양한 행정지원내용을 정리했다.

주택개량 매뉴얼은 자치구 관련부서(건축과·주택과 등)와 주거환경관리사업구역내 동주민센터나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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