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3개월 이상 전기요금 체납가구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는 지난달 전기요금 체납으로 전기가 끊겨 촛불을 켜고 자다 참변을 당한 전남의 조손가구 사고와 관련하여 유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국전력공사로부터 3개월 이상 전기요금을 체납한 가구 99세대에 대한 현황을 협조받아 진행한다.
사회복지통합망을 통한 조사 외에도 직접 해당 가구에 방문하여 전기요금 체납사유 등을 파악한 후 지원이 필요한 경우 공적지원, 긴급지원 등에 대해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웃돕기 성금품 지원 등의 추가 지원을 통해 겨울철 어려운 이웃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많다.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사각지대 틈새계층을 적극 발굴하여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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