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겸재정선기념관은 오는 15일과 21일 초등생을 대상으로 겸재 정선 선생의 진경산수화를 화첩지에 직접 그려보고 고장의 역사문화 기행을 통해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1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우리동네 미술역사 탐방의 시간을 갖는다. 겸재정선기념관을 둘러본 후 진경산수화의 배경이 되었던 궁산 소악루, 양천 고성지, 서울 유일의 양천향교를 둘러보며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한다. 미술사학을 전공한 박형민 강사와 2인의 도슨트 선생님이 고장의 미술역사를 재미있게 해설해준다. 탐방 후 겸재작품의 탁본을 떠보고 화첩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15일과 29일 오후 2시에는 ‘겸재 진경 옛 그림 그리기’를 진행한다.겸재 선생이 양천현령으로 재직하면서 완성한 양천팔경첩 등 진경산수화의 대표적 작품을 화첩지에 따라 그려보는 프로그램이다. 동양화를 전공한 이근우 박사와 도슨트 선생님의 지도하에 1시간 30분동아 겸재선생의 옛 그림을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재조명한다.
프로그램별 초등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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