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잠실 파크리오 아파트가 2012년도 서울시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사업 평가에서 축제‧화합 분야에서 최우수 단지로, 풍납동 현대리버빌 2차 아파트가 책 읽는 아파트 분야에서 우수 단지로 선정됐다.
파크리오 아파트는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해 입주민들의 거주만족도를 높여왔다. 지난 9월에는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 주관으로 「제1회 파크리오 재능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 부족 국가 어린이 돕기사업 기금마련을 위한 착한 콘서트, 주민 작품 전시회 등이 열려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반찬 나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젊은 주부들이 이웃과 함께 반찬과 샌드위치를 만들어보고, 인근 풍납동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해 나눔의 마음을 전했다.
풍납동 현대리버빌 2차 아파트는 단지 내에 북카페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글짓기 교실 ▲성품교육 ▲장구교실 등을, 어른들에게는 ▲시낭송 ▲인문특강 ▲천연향 비누만들기 등 무려 1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한 입주 주민은 물론 이웃 주민들에게도 북카페를 개방하고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했는데 이 부분이 시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지역내 공동주택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송파구는 내년에도 활성화 사업을 지속한다. 올해 9개 단지를 선정해 주민축제, 문화강좌, 옥상텃밭, 농촌자매결연사업 등 각종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지원한데 이어 내년에는 20개 단지로 늘려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20일까지 공모를 하고 내년 2월 20여개 공동주택을 선정하는데, 최대 5백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엄정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