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구는 겨울철에도 모기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집중 방역활동에 나선다. 구는 지난 3일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에 걸쳐 이뤄질 이번 방역은 아파트, 학교, 백화점 등 대형건물의 정화조, 집수정 등 총 298개소가 대상이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겨울철 서식 모기는 공공시설, 아파트, 대형건물 등 특정지역을 가리지 않고 정화조, 하수구 같은 난방이 양호한 건물 내 지하실, 보일러 주변에 서식하고 있다.”며 “제한된 공간에서 서식하는 만큼 완전한 방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는 지난 달 29일부터 3일간 대상시설에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여 협조를 요청했다. 방역활동은 유충과 성충을 구분하여 각각의 서식 등 개체수를 확인하고 효율적인 박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약품 살포, 분무소독을 동시에 진행한다. 또한 실태조사와 방제작업을 거친 후에도 변화 추이를 모기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기록,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안희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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