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서울시내 보도블록 공사가 금지된다.
서울시는 11월까지 시내 보도공사를 모두 완료한다는 의미의 '보도공사 Closing 11'를 올해부터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연말마다 관행처럼 되풀이돼 온 동절기 보도블록 공사 관행을 없애고, 짧은 공사 기간으로 인한 부실시공을 방지하겠다는 목표다.
시는 원활한 추진을 위해 25개 자치구에 공문을 보냈으며 진행 중인 보도블록 정비 및 상수도 관로 매설 도로굴착 등 보도공사장 74개소에 대해 예비점검을 실시, 조속한 공사 마무리를 독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12월부터는 시내 주요 간·지선 도로에 보도공사가 있는 지 현장점검을 실시해 처벌할 계획이다. 보도공사업체는 입찰 제한을 하고 관계공무원은 특별조사를 통해 징계 할 계획이다.
단 전기 수도 등 생활민원이 제기됐을 경우에는 겨울철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예외 규정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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