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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복지공동체’ 한겨레 지역복지대상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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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복지공동체’ 한겨레 지역복지대상 우수상 수상
  • 김지원기자
  • 승인 2012.11.22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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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별 20명 내외, 총 256명의 복지위원 활동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공동의 노력인‘도봉복지공동체’사업이 시행 2년만에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면서 빛을 발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도봉복지공동체 사업’이 지역단위의 ‘작지만 강한사업’으로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 지역복지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봉복지공동체’는 지역사회에 민간참여의 동복지위원회, 민간복지거점 등 복지공동체 조직을 만들고, 좋은 이웃과 인정이 넘치는 지역 공동체로서 서로를 걱정하고 서로가 위안이 되어주는 한편,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과 함께 소통하고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
‘도봉복지공동체’는 법과 제도적 기준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개인의 복합적인 어려운 상황들을 미리 파악하고, 비극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예방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는 현실 인식에서 탄생하게 됐다.
이에 구는 동별 복지자원을 발굴하고 상호연계함으로써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힘을 결집했다. 동별 20명 내외로 총 256명의 동복지위원회를 구성, 민간참여 중심의 복지전달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동별 민간지역복지거점 기관 96개소를 선정하여 종교기관, 일반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민간복지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시키는 연결고리를 마련하였다. ‘도봉구 동복지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동복지위원회의 활동 근거 마련과 체계적인 운영 지원에 앞장섰다.
민간영역이 주도하고 공공영역은 뒷받침하는 체계로 운영되는 도봉복지공동체는 ▲마을학교 운영 ▲행복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개최 ▲취약계층 발굴·조사 및 모니터링 ▲스토리텔링반 운영을 통한 저소득아동 교육지원 ▲독거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및 야쿠르트 배달사업 등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단순한 경제적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의 자립과 당당한 사회성원으로서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차원의 지속적 도움을 꾀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좋은 이웃과 인정이 넘치는 도봉복지공동체는 민관이 가진 역량과 장점을 최대화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고 밝히고,“홀로 외롭게 세상을 떠나는 어르신도 없고, 힘든 세상 한탄하며 세상을 등지는 젊은이도 없는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함께 만들고 싶은 도봉구민의 굳은 의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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