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보건소는 지난 20일 한국마사회 강북지점과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역사회의 대사증후군 예방 및 건강생활관련사업 분야에 두기관이 상호지원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함으로써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구민들의 건강증진에 함께 노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체결식은 오전 11시부터 내빈소개와 양기관 대표의 인사말,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협약식엔 이인영 강북구보건소장, 문성태 한국마사회 강북지점장을 비롯해 양측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서는 양기관이 강북구 지역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공동으로 수행해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한다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담았다.
협약체결에 따라 앞으로 한국마사회 강북지점은‘찾아가는 건강서비스 사업’등 강북구보건소가 실시하고 있는 각종 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하는데 있어 필요한 장소를 제공하고 이에 필요한 지원을 하게 된다. 또 마사회 강북지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사증후군 예방 및 금연ㆍ절주ㆍ영양ㆍ비만ㆍ운동 등 건강생활실천에 관한 교육과 홍보활동에도 보건소와 함께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강북구보건소에서는 사업수행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각종 건강관련 정보제공 등 편의제공을 하게 된다.
이인영 강북구보건소장은 “한국마사회 강북지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기관이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을 합쳐나가자.”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문성태 강북지점장도 “지역기업으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강북구가 실시하는 각종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강북지점은 경마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강북구청과 함께 다양한 협력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강북구 장애인 자활시설인 강북구립 장애인보호작업장에 매년 300만원씩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해 왔다. 또 지역의 불우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구와‘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에서 운영 중인 강북구 기초푸드마켓에 정기적으로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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