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후부터 투명봉투에 담아 집 앞 배출
양천구는 김장쓰레기 배출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2월 10일까지 특별 수거 대책을 실시한다.
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하여 배추․무 등 김장재료를 다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리 전 단계의 쓰레기에 대해 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한 뒤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집 앞에 배출할 것을 당부했다. 배출시간은 일몰 후부터 23시까지이며, 대행업체에서 생활폐기물 수거 시 함께 수거 처리한다.
지난해 김장철 쓰레기 증감량을 분석하여 올 해에는 1일 약 26.4톤의 김장쓰레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일반 음식물쓰레기와 같이 거점수거용기에 버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용기 넘침 등의 문제점을 예방하고, 주민 편의를 제공하고자 김장쓰레기의 분리 배출 및 당일 수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봉투에 담지 않고 그대로 배출하거나 투명비닐이 아닌 봉투를 사용할 경우 수거하지 않으며, 무단배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각 동주민센터와 구 자체 기동반을 편성하여 올바른 배출방법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수시로 순찰을 실시한다.
송준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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