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는 지난 13일 (주)KT 강서지사와 협약을 통해 학습용 스마트로봇인 ‘키봇2(kibot2)’를 구매, 드림스타트사업 아동을 대상으로 3~6개월간 임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T에서 제작 보급하는 스마트교육용 로봇인 ‘키봇2’는 인공지능센서가 있어 로봇과 아동의 교감이 가능한 쌍방향 학습도구로 뽀로로대모험, 태극천자문 등 1만 여 편의 연령별 교육프로그램이 가득하다. 구는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이나 조손가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IT나 로봇에 관심이 많은 아동에게 학습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설치, 이용방법 교육, PC크리닝 점검 서비스 등 지속적인 관리는 (주)KT 강서지사에서 진행하며, 임대신청은 양천구청 여성보육과 드림스타트팀(2620-4605~9)으로 하면 된다.
양천드림스타트센터는 가족 해체, 사회 양극화의 가장 심각한 피해자인 아동에게 건강, 보육, 복지를 통합한 맞춤형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아동 개개인의 능력 함양 및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여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나아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부모, 지역사회, 센터가 오로지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 자원을 협력하고 지혜를 모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학습이나 교육시간을 통해 같이 있어서 더 행복한 순간을 공유하도록 돕는다. 아울러, 복지시설이나 복지기관마다 비슷하게 제공되는 서비스 프로그램으로는 드림스타트센터의 특성을 살리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아동의 정신건강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