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미란, 연출 지병현)이 한 자릿수 시청률로 출발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일 '빅'의 첫회는 7.6%를 기록했다. 전작 '사랑비'의 마지막회 5.9%에서 2%포인트 오르긴 했다. 그러나 '사랑비'와 마찬가지로 방송3사 월화극 중 꼴찌다.
'빅'은 MBC TV '최고의 사랑' 등을 쓴 인기작가 '홍 자매'가 극본을 맡았다. 여기에 공유(33), 이민정(30), 그룹 '미쓰에이' 수지(18) 등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날 방송은 어리바리한 기간제 교사 '길다란'(이민정)과 의사 '서윤재'(공유)가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이 미지근한 사랑을 이어가는 상황, '서윤재'가 불의에 사고를 당해 '강경준'(신원호)과 영혼이 바뀌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TV '빛의 그림자' 20.3%, SBS TV '추적자'는 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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