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술종합학교는 한·중 수교 20주년과 개교 20주년을 기념, 중국음악학원과 교류 연주회를 연다.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중국인들과 공유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와 학생 20여명과 중국음악학원의 교수, 학생 50여명 등 70여명이 참여한다.
공연은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2부는 중국음악학원의 연주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은 120여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한국의 대표적인 기악 독주곡 산조,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태평무, 네 가지 악기의 조화 사물놀이 등을 선보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정수년(48) 전통예술원장은 "미래지향적인 시대에 수년간 이어져 내려온 한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되새겨 볼 기회"라며 "한국의 악·가·무를 중국에 알린다는 점에서 한·중 문화교류사적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7시30분 베이징 중국음악학원 음악청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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