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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발렌타인 감독 "골프 친 베켓의 행동, 대단치 않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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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발렌타인 감독 "골프 친 베켓의 행동, 대단치 않은 일"
  • 김희준 기자
  • 승인 2012.05.11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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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구리 통증으로 선발 등판이 취소된 뒤 골프를 쳐 논란을 불러 일으킨 조시 베켓(32·보스턴 레드삭스)에 대해 바비 발렌타인 감독이 "대단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발렌타인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골프를 치다 다친 투수는 보지 못했다"며 베켓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초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베켓은 옆구리 통증 탓에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걸렀다. 발렌타인 감독이 이를 밝힌 것은 3일. 베켓은 휴식을 취하는 대신 4일 클레이 벅홀츠와 골프를 치러가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발렌타인 감독은 "베켓이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걸렀을 때 그가 부상당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특별히 휴식을 취할 필요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베켓이 큰 비난을 받는 것은 팀 성적 탓도 있다고 볼 수 있다. 보스턴은 이날 경기 전까지 12승18패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발렌타인 감독은 팀 성적에 대해 "팬들이 느끼는 불만은 당연히 이해한다. 나도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내 자신에 대해 같은 불만과 분노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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