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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장애 비장애 경계 없는 배리어 프리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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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장애 비장애 경계 없는 배리어 프리 환경 조성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9.06.13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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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7월 말까지 장애인 배려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환경 구축

지역 내 음성변환출력기‧공원 점자안내판‧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등 설치

 

영등포구가 장애인을 배려한 시설을 조성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7월 말까지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환경을 구축한다. 배리어 프리란 고령자나 장애인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무는 것을 의미한다. 구는 이번 기회에 각종 시설 및 제도를 정비해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알 권리를 충족한다.

 

우선 구는 6월 중 구청 민원여권과 및 18개 동주민센터에 음성변환 출력기를 설치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한다. 출력기로 주민등록등․초본, 인감증명서 등 민원서류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음성으로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또한 ‘알기 쉬운 장애인 정보 안내서’를 이달 중 동주민센터 및 복지 기관 등에 배포한다. 일반 책과 비교해 글씨 크기가 크고 그림이 삽입돼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이는 지난 5월 발간한 ‘장애인 복지 시책 책자’ 내용 중 영등포구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선별해 게재했다. 이어 지역 내 공원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이용 가능한 점자 안내판을 제작해 위치를 안내한다. 장소는 영등포공원, 당산공원, 문래공원 3개소 입구에 설치한다.

 

오는 7월 말까지는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구청, 동주민센터, 구립 도서관, 복지시설 등 22개소에 신규 설치해 총 35개소를 보유하게 된다. 장애인용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기준 1시간이면 완충되며 최대 2대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타이어 공기 주입과 휴대폰 충전 기능도 갖추고 있다. 동주민센터에는 휠체어 4대, 보청기 9개, 확대경 4개를 추가 비치한다. 이는 동별 등록장애인 수를 고려해 알맞게 배분했으며, 장애인들은 편의 기구로 한층 더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모든 동주민센터에 총 휠체어 48대, 보청기 21대, 확대경 24개가 구비된다.

 

▲ 강당 경사로.

이외에도 동주민센터의 강당 무대를 오르내리는 경사로를 설치해 휠체어 이동을 원활히 하고, 장애인사랑나눔의집 계단 및 화장실에 설치된 노후 핸드레일을 교체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는 장애인들의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했다”라며 “앞으로도 무장애 환경 조성 및 다양한 정책을 통해 장애인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쓰는 물건 공유해요!

'탁트인 나눔상자'로 기부문화 확산
 
영등포구는 불필요하지만 쓸모 있는 물건을 나눌 수 있는 ‘탁트인 나눔상자’를 운영한다.  그간 중고물품 거래는 주로 인터넷 사이트나 바자회를 통해 이루어졌다. 때문에 주민들은 장난감처럼 짧은 시기 사용한 물건이나 싫증난 물건을 기부를 하고 싶어도 마땅한 장소가 없거나 판매 과정의 번거로움 때문에 쓰레기통으로 버리곤 했다. 
 
▲ 탁트인 나눔상자.
이에 구는 주민은 수시로 안 쓰는 물건을 기부할 수 있고 누구나 자유롭게 필요한 물건을 가져갈 수는 ‘탁트인 나눔상자’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이웃들과 물건을 나누고 공유하며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자원의 선순환을 도모하고자 한다. 
 
나눔상자에는 책, 가전제품, 공구상자, 장난감 등 다양한 물건의 기부가  가능하다. 그러나 변질되기 쉬운 음식물, 낡은 물건, 고장 난 제품 등 사용이 어려운 물건은 제한한다. 또한 안전을 위해 폭발물, 발화물질, 인화물질은 보관을 금지한다. 
 
구는 우선 신길3동 우성 5차 아파트 담장(도신로24길 14)와 영등포동 주민센터(영등포로53길 22)에 ‘탁트인 나눔상자’를 시범설치 했다. 동주민센터의 신청에 의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선정했다. 
 
‘탁트인 나눔상자’는 작은 상자들로 이루어져 있는 가로 1.2미터 세로 1.8미터의 집 모양의 설치물이다. 알록달록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시선을 사로잡아 무채색의 동주민센터와 골목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구 전역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함께 오면 즐거운 장소,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장소 추천~ 
LG사이언스홀 서울
 
▲ LG사이언스홀 서울.
LG사이언스홀은 LG가 세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청소년들이 과학의 꿈을 키우는 것을 돕기 위해 1987년 국내 기업 최초로 설립한 ‘체험형 과학관’이다.
 
여의도 LG트윈빌딩에 위치한 LG사이언스홀 서울은 “생활 속 과학이야기”라는 주제 아래 바디 스토리, 하우스 스토리, 시티 스토리, 어스 스토리 등 8개존 30개의 100% 체험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학 해설사와 함께 생활 속 숨겨진 과학의 원리를 놀이보다 재미있는 과학으로 만나볼 수 있다.
 
30년 이상 ‘과학꿈나무 키우기’ 노력에 힘입어 누적 관람객 약 580만 명(’17년 12월 기준)으로 ‘청소년 과학교육의 메카’ 역할을 하며 국내 기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IT, 에너지, 생명공학, 로봇, 3D영상 등 다양한 과학 주제를 청소년들이 체험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과학 콘텐츠 개발과 과학해설사의 재미있는 과학해설을 통해 청소년 과학교육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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