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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스마트 수방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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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스마트 수방시스템 운영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9.05.16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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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맞춤형으로 풍수해 대비 안전대책 일환
▲ 용산구 스마트 수방시스템 (PC용).

서울 용산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수방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 기상청,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 서울시 수방시스템 등 여러 시스템에 산재된 기상 및 수방 데이터를 지역 맞춤형으로 제공,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2019년 풍수해 대비 안전대책 일환이다. 

 

홈페이지 메인화면에는 용산구 기상상황, 강우량, 기상특보현황 등 지역 맞춤형 정보를 띄웠다. 또 관내 지도에 한강교펌프장 등 빗물펌프장 13곳 위치를 표시, 클릭 한 번에 펌프 가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세부 메뉴로는 ▲동별 기상전망 ▲빗물펌프장 ▲용산구주요지점수위 ▲한강주요지점수위 ▲강우량계 ▲시설현황 ▲대피소현황 등을 설정, 메인화면에서 다루지 못한 수방 정보를 구민들에게 상세히 알린다. 

 

시스템은 PC와 모바일로 모두 접속 가능하다. 인터넷 주소창에 해당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구는 지난 15일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도 개소했다.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운영된다. 위치는 구청 6층 재난관리센터다. 

 

재대본은 본부장(구청장), 차장(부구청장), 통제관(안전건설국장), 지원협력관(행정지원국장),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됐다. 재난 발생 시 교통대책, 의료방역, 응급복구에 이르기까지 신속한 대응이 이뤄진다. 

 

구는 기상 예보에 따라 주의(호우주의보, 태풍주의보), 경계(호우경보, 태풍경보, 홍수주의보), 심각(홍수경보, 대규모 피해발생) 단계별 공무원 비상근무도 시행한다. 

 

대규모 침수·붕괴사고 발생 시에는 현장 지휘소를 설치, 사고 현장에서 상황관리와 피해복구, 브리핑, 민원상담까지 일련의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외도 구는 하수관로 개량·정비사업,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방지 지원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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