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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아이들의 용돈으로 모은 사랑의 라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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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아이들의 용돈으로 모은 사랑의 라면 기부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9.01.10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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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계와 함께 모은 라면 이웃 기부
▲ 정릉4동 아이들의 라면 기부.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라온합기도(정릉4동 소재) 아이들 100여명이 고사리손으로 모은 라면 548개를 정릉4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이들을 데리고 온 라온합기도 최병재 관장은 “예년에는 돈을 모아 사회복지법인공동모금회에 기부를 하곤 했지만, 올해에는 아이들에게 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으며,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제공해 주고 싶었다”며, 현금이 아닌 라면을 주민센터에 직접 기부한 사유를 밝혔다.

또한 “아이들이 기부한 라면을 들고 사진을 찍으면서 즐거워하며,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다른 사람에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껴했다”며, 아이들이 라면을 기부하는 사진으로 달궈진 사랑의 온도계 배너를 주민센터에 같이 전달했다. 

이에 심재원 정릉4동장은 “아이들의 작은 실천이 자극제가 되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며 “이번에 기부해 주신 라면은 특별히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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